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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할아버지와 나’ 박소담 “연극 무대의 좋은 에너지...행복해”

배우 박소담이 ‘앙리할아버지와 나’ 로 다시 한번 연극 무대에 서는 이유를 밝혔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되었고,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희곡상을 수상한 2015년에는 영화로 제작되며 대중적인 작품 반열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앵콜 공연과 투어 공연을 선보이며 프랑스 전역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배우 박소담




19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서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연출 이해제)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이해제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이 참석했다. 제작자 겸 배우 조재현이 사회자로 나섰다.

작품은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신구 이순재)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박소담 김슬기)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박소담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들의 진솔한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소담은 지난해 ‘클로저’와 ‘렛미인’, 올해 ‘앙리 할아버지와 나’까지, 연극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는 “연기 시작을 대학교 재학시절 무대로 해 공연할 때마다 부담감은 있지만, 신나고 행복하다”라며 “이번 작품은 ‘클로저’ ‘렛미인’과 또 다른 좋은 에너지가 있어 선택하게 됐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박소담은 “최근 정말 가장 큰 고민이 뭐냐고 물었을 때, 큰 고민이 없다고 말 할 정도로 매일 감사하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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