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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사후 세계를 다룬 영화들 셋...‘원더풀 라이프’, ‘신과 함께’, ‘코코’

모두가 가지만 아무도 알려준 적 없는 그곳, 사후 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웹툰 원작의 한국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코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름다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가 그 주인공이다.

각기 다른 장르와 시각으로 사후 세계를 그린 세 작품이 연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가장 먼저 개봉하는 <신과 함께-죄와 벌>은 한국의 전통 신과 세계관을 다뤄 연재 당시 네이버 웹툰 조회수 전체 1위는 물론이고, 45만 권 이상의 단행본 판매를 기록한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와 같은 한국 최고의 배우들의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과 함께-죄와 벌>, <원더풀 라이프>, <코코> 포스터




디즈니-픽사의 신작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의 세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환상적인 비주얼과 아름다운 음악이 압권인 작품이다. <토이스토리3>의 리 언크리치 감독과 <업>의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감독,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및 주제가상 2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1월 4일 개봉하는 <원더풀 라이프>는 사후 세계에 대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선하고 따뜻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천국으로 가는 중간역 림보에서 7일 안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 하나를 골라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월요일,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림보에 모여 수많은 기억 중 딱 한 가지만을 고르는 작업을 하게 된다. 선택한 기억은 영화로 제작되고 마지막 7일째 날, 영화를 보며 당시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기억이 선명히 되살아나는 순간, 다른 모든 것은 잊고 영원히 그 순간에 머물게 된다.



천국은 다른 곳이 아닌 우리 인생 안에 존재한다고 본 감독의 시선이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나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멈출 수가 없는데, 감동을 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작품이란 점에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십여 년 전부터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하는 명작’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만큼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보다 깨끗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단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원더풀 라이프>는 1월 4일 리마스터링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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