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화재 현장을 22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직접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추가 인명피해 최소화 등 후속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일정이 없었으나 오전 비서실장·수석비서관들과의 회의를 통해 제천에 들러 사고현황을 파악하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진행된 현안점검회의에서는 다른 현안은 보고받지 않고 제천 화재사고와 관련한 보고와 논의만 이뤄졌다. 청와대는 국가위기관리센터도 가동하고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안타깝게 사망한 분들은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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