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지난 10월 이동빈 은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5그룹 2본부 1준법감시인 9부 7실 1단에서 5그룹 3본부 1준법감시인 17부 1단으로 변경됐다고 27일 밝혔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이동빈 은행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리테일 금융과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에 ‘실’로 운영되던 일부 본부 부서를 ‘부’로 일원화해 임직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개인금융부와 기업금융부를 신설해 고객중심 구조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여신사업부, WM사업부 등 사업편제 중심의 기능형 조직이었다. 또 미래창조실을 지속경영추진부로 격상시키고 채널전략과 홍보 업무를 추가했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스마트금융실을 디지털금융부로 격상시키고 내부 시스템 개발을 위한 디지털개발부를 신설했다.
비이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탁사업실은 신탁사업본부, 카드사업실은 카드사업부, 국제금융실은 글로벌외환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외에 감사실은 감사부, 고객만족단은 금융소비자보호단으로 명칭 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성과와 승진인원을 연동하는 ‘조직성과 기반 인사 유연성제도’를 도입해 성과 우수 영업점장에 대한 발탁 승진을 실시했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특정업무전담본부장 임명 2명 △부서장(별급) 승진 11명 △1급 승진 18명 △2급 승진 33명 △3급 승진 30명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