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3.21포인트(0.26%) 상승한 24,837.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포인트(0.18%) 오른 2,687.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2포인트(0.16%) 오른 6,950.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기술주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재와 부동산, 유틸리티, 금융 등 필수 소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 업체인 체서피크 에너지의 주가는 최근 나타난 유가 강세에 4% 넘게 상승했다.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와 같은 24만5,000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치는 24만 명이었다.
지난 11월 미국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전달 대비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97억 달러로 전달 대비 2.3%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687억 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말 거래량이 감소했다며 이러한 모습은 내년 초 휴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 증시는 보통 성탄절 연휴를 지나고 연말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가 나타나곤 했지만, 올해는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6.4%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44% 내린 10.11을 기록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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