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리보는 6·13 지방선거] 이낙연 떠난 전남지사, 이개호 vs 박지원·주승용

<광주·전남·전북>

-광주시장

민주 윤장현 시장 재선 도전이어

이용섭·강기정 등도 후보군 포진

-전북지사

송하진 지사 '현역 프리미엄' 속

국민의당선 정동영·유성엽 거론

호남 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승1패씩 주고받은 지역이다. 호남 지역민들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을, 지난해 19대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추진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시장은 민주당 출마 예상자가 국민의당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민주당 소속 윤장현 시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전 의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 이병훈 동구남구을 위원장, 최영호 남구청장, 양향자 서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 중 이용섭 부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일자리위원회를 맡은 지 1년도 되지 않아 나오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당은 박주선·김동철·장병완 의원이 거론되지만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없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지사직 사퇴로 공석인 전남지사는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당내 유일한 광주·전남지역구 의원인 이개호 의원이 출마를 시사했다. 국민의당은 박지원·주승용 의원이 전남지사직을 노리고 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황주홍 의원의 출마설도 나와 국민의당에서만 3파전이 펼쳐질 수 있다. 주승용 의원은 이미 지난해 말 “3~4개월 전만 해도 (박지원 의원이)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한 달 전 갑자기 말이 바뀌었다”며 “말씀에 신뢰가 떨어진 것은 안타깝다”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북의 경우 지역 국회의원 10명 중 7명이 국민의당 소속일 만큼 국민의당 ‘텃밭’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송하진 현 지사가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북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을 뿐 아니라 조직력 등 ‘현역 프리미엄’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 송 지사의 대항마로는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이 꾸준히 거론된다. 국민의당은 정동영·유성엽 의원이 언급된다. 다만 정동영 의원은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바른정당은 정운천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