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이번에 인도에 판매허가 취득한 제품은 소뼈유래 골조직 재생용 치료소재인 ‘OCS-B’와 바이오 콜라겐이 접목된 ‘OCS-B Collagen’ 두가지 품목이다.
‘OCS-B’와 ‘OCS-B collagen’은 현재 미국, 유럽, 이란, 동남아 등 전역으로 수출되고 있는 제품이며, 나이벡의 주요 매출을 차지하는 제품들이다.
특히, 이 두 제품은 세계적인 임플란트 바이오기업인 노벨바이오케어(Nobel Biocare)을 통해 진출할 예정이다.
인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료정책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국가다. 실제로 인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바이오산업의 약 3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원료의약품등록(DMF)의 49%를 차지할 만큼 세계 의약품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 허가를 통해 급부상하는 인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제품 공급을 위한 마케팅뿐 아니라 추가적인 품목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벡은 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펩타이드 기반의 표적 세포 치료 기술을 인도에 특허등록 하는 등 인도의 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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