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한금융투자는 대웅제약의 4·4분기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2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 품목인 간질환 개선제 우루사가 1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항웅고제 ‘릭시아나’도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4.5% 가량 하락함에 따라 수출은 285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지난 2016년 4·4분기 70억원의 일회성 비용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웅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을 576억원, 매출액을 9,374억원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가치 상승과 올해 미국 품목 허가 기대감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비교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아 트레이딩 바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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