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사 보증으로 은행들이 취급한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연 3.04%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08%포인트 오른 것이다.
주금공 보증 전세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지난해 9월 2.92%에서 10월 2.93%, 11월 2.96% 등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상승 폭이 0.08%포인트로 비교적 컸다.
한국은행이 지난 해 11월 말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이 시기를 전후로 전세대출 금리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 전세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2.96%)이었다. 이어 하나은행(2.98%), 우리은행(3.01%) 등의 순이다. 반대로 전북은행(4.4%), DGB대구은행(4.35%), IBK기업은행(3.5%) 순으로 높았다.
전세자금 보증은 은행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해 실제 주거하는 주택의 전세자금을 빌릴 때 주금공이 개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우대가구(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에 해당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보증료가 할인된다.
각 은행 전세대출 가중평균금리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hf.go.kr)를 통해 공시된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주택금융공사 보증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 추이
(단위 : %, %p)
금융기관 | 공사 보증서 담보 전세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 | 전월대비 | |
2017.12월(A) | 2017.11월(B) | (A-B) | |
IBK기업은행 | 3.5 | 3.61 | -0.11 |
KB국민은행 | 3.08 | 2.98 | 0.1 |
NH농협은행 | 3.32 | 3.3 | 0.02 |
KDB산업은행 | - | - | - |
신한은행 | 2.96 | 2.94 | 0.02 |
우리은행 | 3.01 | 2.9 | 0.11 |
KEB하나은행 | 2.98 | 2.91 | 0.07 |
스탠다드차타드은행 | - | - | - |
한국씨티은행 | - | - | - |
BNK경남은행 | - | 3.45 | - |
BNK부산은행 | 3.26 | 3.13 | 0.13 |
DGB대구은행 | 4.35 | 3.92 | 0.43 |
SH수협은행 | 3.32 | 3.33 | -0.01 |
광주은행 | - | 4.3 | - |
전북은행 | 4.4 | 4.25 | 0.15 |
제주은행 | 3.26 | 3 | 0.26 |
전 체 | 3.04 | 2.96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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