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2305억원에달하고 순이익은 242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7.8% 증가한 594억원으로 치솟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양사의 선전은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약달러는 항공업 유동비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항공유 수입 비용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키는 데다 해외여행 수요를 증가시켜 항공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항공사들은 항공기 도입리스 등으로 외화 순부채가 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부채가 감소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항공업계는 모처럼 호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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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석 황금연휴 효과에 따른 출국자수 회복으로 국제선 수송이 증가한 가운데 여객운임 또한 상승했기 때문이다. 화물수요 호조와 ‘제값받기’ 노력으로 화물수송량과 운임 역시 올랐다.
전문가들은 양사가 올해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시기적으로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있고, 3월까지는 탄핵정국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다. 게다가 올해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양사의 주가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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