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지난해 출시 6개월 만에 1억 캔 이상 팔린 발포주 ‘필라이트’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에 들어갔다. 오는 14일부터 새로운 TV 광고를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14일부터 ‘말도 안되지만 벌써 1억캔’이라는 주제로 필라이트의 새로운 TV 광고를 송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캐릭터 필리를 통해 필라이트의 인기를 개성있게 표현했다. 하늘에서 수 많은 필리들이 각 가정으로 떨어지면 즐겁게 필라이트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필라이트를 직접 경험하며 대세를 따르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회사 측은 필라이트가 얼마나 많이 팔리는지 성장 기록을 적극 알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 맛과 품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고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필라이트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이래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 = 355㎖ * 24캔)가 20일만에 완판됐고, 10월 말에는 출시 6개월만에 1억캔 판매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판매기록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또 다른 수요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록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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