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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살렸더니...이제 빛보나

이번주만 7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주에만도 선박 7척을 쓸어담으며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3~4년간 추락을 거듭했던 조선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시각이 상당하다.

2일 대우조선해양은 유럽 선사로부터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에 걸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과 VLCC 3척을 연달아 수주했다. 3일 연속 계약에 성공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정부 지원 및 채권단과의 합의로 재무구조 부담을 덜어낸 대우조선해양이 수주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은 두 달 만에 지난해 수주실적(30억달러)의 절반가량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열악한 재무구조로 입찰에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며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세계경기 회복과 함께 조선업황도 바닥을 쳤다는 관측이 높아진 가운데 대우조선이 강점을 지닌 LNG선 발주가 늘고 있어 수주 전망도 밝다. 선박수요 조사기관인 클락슨은 올해 21척, 오는 2019년 34척, 2020~2026년 연평균 52척의 LNG 운반선이 발주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보·구경우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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