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연구원은 “앞서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불확실성, 법정관리 기간 신규수주 부족에 따른 매출 역성장이 있었지만 이제 금호타이어 이슈는 사실상 종료됐고 매출액은 2015년 이후 수주 잔고가 크게 늘면서 올해 턴 어라운드가 확실시 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주택 매출 확대를 통한 마진 개선 및 자회사 이익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누적수주 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계획 1조8,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누적 수주 잔고는 5조4,000억원으로 2014년 대비 2조1,000억원 늘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영업익은 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1.1% 늘 것”이라며 “급격한 원화 약세만 없다면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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