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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인상에도 국내 증시 상승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하고 있다. 기준금리 네차례 인상이라는 불확실성이 감소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6포인트(0.75%) 오른 2503.53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지난달 5일 이후 2,500 탈환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세차례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연간 3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잡았다”며 “내년에는 애초보다 금리 인상을 한 차례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52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투자가도 장 초반 팔자에서 11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610억원을 팔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3% 오른 256만9,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LG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오름세다. 셀트리온(068270)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 중이며. 운수창고 업종은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3.14포인트(0.35%) 상승한 889.69를 기록 중이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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