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이 한국 첫 투자로 신약 개발연구 전문기업 ‘비씨켐(Bisichem)’을 선택했다.
요즈마그룹은 23일 ‘요즈마 개인투자조합1호 펀드’를 통해 비씨켐 투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한국에 진출한 요즈마그룹은 최근 한국서 첫 펀드를 조성했다.
비씨켐은 지난해 8월 설립된 신약 개발연구 전문기업이다. 주요 개발 연구는 항암제 분야로 표적·면역항암제 first-in-class, best-in-class 신약을 개발연구 중에 있다.
서정법 비씨켐 대표는 미국 어레이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에서 수년 간 책임연구원으로 여러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다. 국내에선 차바이오메드 CSO와 CMG제약의 CTO를 역임했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기술력을 가진 벤처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이 목적인 초기단계 투자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에 대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펀드를 조성하여 투자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