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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 “어미 돼지 4마리, 새끼돼지 10마리 등 발굽탈락 관찰” 양성 반응에 “고기를 줄여야 하나

김포시의 한 돼지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쯤 김포시 대곶면의 한 농가에서 어미 돼지 4마리와 새끼돼지 10마리 등에서 구제역 증상인 발굽탈락 등이 관찰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간 방역 당국이 간이검사결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24시를 기해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어 오늘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일시이동중지, 타시도 반출금지, 긴급 백신접종 등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구제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세먼지에 구제역까지ㅜㅜ” “고기를 줄여야하나” “퍼져나가지 않길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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