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이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한 매체에 “뱀뱀이 지난 8일 태국으로 출국한 상태”라며 “뱀뱀은 태국에서 진행되는 입영 추첨에 참여할 계획이며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9일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국 국적을 갖고 있는 뱀뱀은 현재 태국에서 현역 복무 대상자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경우 만 21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자원 입대자를 선발한 이후 결원에 대해 추첨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결원에 대한 징집은 추첨을 통해 결정되고 검은 공을 뽑으면 면제, 붉은 색 공을 뽑으면 입영 대상자로 선정돼 1개월 안에 입대를 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뱀뱀 역시 이 추첨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만약 입영 대상자가 되더라도 대상자에 따라 최대 24개월 이내 기간 동안 군인 신분으로 생활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뱀뱀이 붉은 색 공을 뽑게 됐을 때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일단 결과를 기다려 보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공개했다.
한편 태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했던 스타 중에는 뱀뱀과 같은 JYP 소속 2PM 멤버 닉쿤과 NCT 멤버 텐이 있었으며 닉쿤도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지만 자원 입대자가 많아 결국 면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텐의 경우 신체검사 탈락 등으로 결국 입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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