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래에셋대우는 하나금융지주가 채용비리 이슈 등에도 실적 개선 등 호재가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018년 1·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9.2% 증가한 5,91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융주 최선호주로 하나금융지주를 제시했다. 또한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이익 비중이 KB금융, 신한지주 대비 낮은데 옛 외환은행 M&A와 은행 이익 정상화 및 성장 등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적절한 기회가 생기면 M&A 등으로 비은행 다각화가 가능하다”며 “펀더멘털 개선 및 기업가치 상승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예상 및 현재 주가기준 하나금융지주 2018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주가순이익비율(PER)은 5.6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펀더멘털 대비 과도했던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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