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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나선 새로운 시계 6선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좋은 시계’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브랜드나 디자인이 최우선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술력이나 착용감을 가장 먼저 따지는 사람도 있다. 럭셔리 시계 브랜드들이 2018년 내놓은 새로운 시계 6종을 소개한다. 분명 당신의 취향에 맞는 시계가 있을 것이다.









Roger Dubuis 로저드뷔 ‘벨벳 캐비어’

로저드뷔가 여성용 고급시계 ‘벨벳 캐비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벨벳 캐비어는 최고급 캐비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으로 세가지 라인을 선보였다. 첫 번째 제품은 베젤(케이스와 유리를 고정하는 링)에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핑크골드 케이스(시계 몸통)와 은은히 빛나는 자개 다이얼(시계 문자판)이 조화를 이뤄 우아한 아름다움을 빛낸다. 두 번째 제품은 블랙 크리스털 마블 스트랩에 세련된 블랙 래커 다이얼을 더한 올 블랙 모델로, 시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 번째 제품은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흰색 자개 다이얼이로 화려함을 강조한 올 화이트 모델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한다. 벨벳 캐비어 컬렉션은 오토매틱 기계식 무브먼트인 칼리버 RD830으로 구동된다.





Richard Mille 리차드밀 ‘RM 11-03 맥라렌’

리차드밀과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수퍼카 맥라렌 720S를 모티프로 RM 11-03 맥라렌을 제작했다. RM 11-03 맥라렌은 720S를 닮았다. 맥라렌 로고가 각인된 베젤 하단 장식은 엔진룸 위 환기구를 닮았다. 케이스는 리차드밀이 개발한 카본 TPT와 오렌지 쿼츠 TPT로 만들었다. 가볍고 튼튼한 것은 물론 나무결과 같은 독특한 패턴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는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덮었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썼다. 날짜와 월 표시창을 적용했고, 60분 타이머와 55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딱 500개만 한정생산하며, 이마저도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P1, 세나) 소유자들에게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Blancpain 블랑팡 ‘빌레레 데이트 문페이즈’

새로운 여성용 시계 빌레레 데이트 문페이즈는 29mm 사이즈의 스틸 케이스에 담겨 있다. 흰색 다이얼 위로 시계바늘과, 날짜 표시창, 사파이어 소재의 문페이즈가 위치하고 있다. 문페이즈는 블랑팡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능이다. 날짜에 따라 변화하는 달의 얼굴이 시계 다이얼에 있는 문페이즈 창을 통해 그대로 보인다. 달에는 미소짓는 여성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재미있게도 여성의 입가에는 점이 찍혀 있다. 이것은 18세기 유럽 궁정 귀족 여인들이 구혼자들에게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로 널리 사용되던 것이다. 메시지 내용은 점이 얼굴의 어디에 찍혀 있느냐에 따라 달라졌다고 한다.











Cartier 까르띠에 ‘산토스 드 까르띠에’

까르띠에가 새로 단장한 산토스 드 까르띠에를 출시했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최초의 손목시계로 잘 알려진 제품이다. 1904년 루이 까르띠에(Louis Cartier)는 브라질 출신의 전설적인 비행사 알베르토 산투스 뒤몽(Alberto Santos Dumont)을 위해 시계를 만들었다. 루이 까르띠에는 비행 중 시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시계 케이스에 다리(러그)를 붙여 스트랩을 연결했다. 이 시계가 바로 산토스드 까르띠에다.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른 새로운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퀵스위치(QuickSwitch)’ 시스템을 적용했다. 메탈 브레이슬릿의 경우에는 끝부분의 링크를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스마트링크(SmartLink)’ 시스템을 적용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링크 시스템과 퀵스위치 시스템은 모두 특허 출원 중이다.





Omega 오메가 ‘레일마스터’

새롭게 선보이는 레일마스터는 1957년에 출시된 오메가 레일마스터의 원형 모델에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40mm 사이즈 케이스는 물결 패턴의 ‘웨이브 엣지’ 디자인 케이스백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수직 브러싱 처리된 블랙 다이얼은 로듐 도금 시계바늘, 빈티지 수퍼 루미노바(발광 도료)를 채운 오목한 형태의 아워 마커, 베이지색 ‘Railmaster’ 문구로 클래식 감성을 불어넣는다. 레일마스터는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으로 구동된다.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에서 실시한 업계 최고 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한 레일마스터 모델은 15,000가우스에 달하는 자기장에 노출되어도 시계 구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Seiko 세이코 ‘블랙 시리즈’

세이코 스포츠의 한정판 ‘블랙 시리즈’는 다이버용 시계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다. 다이버 시계에 대한 세이코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다양한 기능은 물론, 낮과는 또 다른 신비한 매력을 지닌 야간 다이빙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뛰어난 탄성의 실리콘 스트랩을 사용한 블랙 시리즈 2종은 200미터 방수 기능을 비롯해 역회전 방지 베젤, 잠금식 용두 등 다이버 시계의 필수 요소를 모두 갖췄다. 야광 인덱스(시간을 나타내는 숫자)와 시계바늘은 야간 다이빙 시 사용되는 조명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줘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하기 쉽다. 한정판 블랙 시리즈는 솔라 모델(SNE493J)과 오토매틱 모델(SRPC49J)로 총 2종이다. ‘SNE493J’는 국내에 200개, ‘SRPC49J’는 100개 한정으로 수입됐으며, 구매 시 전용 박스를 제공한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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