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산업  >  바이오&ICT

강대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장 "게임 AI 인재 '무제한 채용' 보장 받았죠"

"AI 연구 이사회서 적극 지원"

강대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장 '게임 AI 인재 '무제한 채용' 보장 받았죠'

“넥슨컴퍼니 이사회로부터 사실상 인텔리전스랩스에 한해서만큼은 무제한 채용 권한을 받았습니다.”

강대현(사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장(부사장)은 최근 판교 넥슨 R&D센터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에서도 이 정도로 한 조직을 밀어주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한 별도의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출범하고, 강 부사장을 수장으로 앉혔다. 현재 140명이 근부하고 있는 이 조직은 올해 말까지 300명 규모로 확대된다.

AI는 최근 게임업계의 ‘뜨거운 감자’다. 넥슨 외에도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등 주요업체들이 모두 AI 연구소를 세우거나 AI 인재를 적극 영입 중이다. 강 부사장은 “경쟁사들이 다양한 방면에 AI 확대적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넥슨은 AI를 활용해 이용자의 게임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온라인으로 대전을 즐길 때 AI가 이용자와 비슷한 실력의 상대를 찾아주거나 레벨이 낮은 이용자들도 이들을 돕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만나게 해 주는 식이다. 또 게임 내에서 광고사기 등 이상 행동이 발생하는 것을 탐지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AI를 활용한다. 강 부사장은 “AI란 게임 서비스를 잘하기 하기 위한 기술”이라며 “이용자의 특징을 분석해 모든 이용자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대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장 '게임 AI 인재 '무제한 채용' 보장 받았죠'

강 부사장은 넥슨이 게임업계에서 처음으로 AI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지난 2007년 사내 행사로 시작해 지금은 게임업계 최대 개발자회의로 자리매김한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의 1~3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넥슨은 지난 2004년부터 데이터 연구를 시작했다”며 “그간 쌓아올린 데이터와 AI 기술력, 그리고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곧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 부사장은 게임업계의 AI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무엇보다 ‘열정’을 주문했다. 그는 “AI 등 기술지식은 2~3년 정도면 습득할 수 있지만 열정은 그렇지 않다”며 “다양한 경험을 한 융합형 인재도 필요하고 데이터 관련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게임을 좋아해 스스로 동기 부여하며 즐길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일을 잘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