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모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의 1·4분기 매출은 1조6,114억원으로 전년대비 1.7% 하락했고 영업익은 1,844억원으로 20.6% 줄었다”며 “하지만 원화 강세 및 물량 감소에도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4분기부터는 국내 공장 가동 정상화와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판가 인상, 물량 증가에 의한 매출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클 것으로 전망되며 테네시 공장은 3·4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에 의한 매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8년 전체로 보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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