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이병건 前 종근당 부회장 새 대표로 선임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이 이병건 전 종근당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병건 신임 대표는 SCM생명과학에서 해외사업개발, 기술이전 등 회사의 글로벌 사업화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SCM생명과학이 주력하는 기술 수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거쳐 라이스 대학에서 의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G연구소 안전성 센터장, 삼양사 초대 의약사업 본부장, 미국 바이오 기업 익스프레션 제네틱스(Expression Genetics) 대표를 역임했다. 2004년 녹십자로 영입된 후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7년 종근당 부회장을 맡았다.



녹십자 시절부터 연구개발(R&D)과 생산 부분을 지휘한 이 대표는 미국 및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녹십자의 해외 임상과 북미 진출 등의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