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의 직수정수기(사진)가 미세플라스틱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은 지난 4월 경기도 화성공장 환경연구소에서 직수정수기의 ‘미세플라스틱 제거 능력 평가 실험’을 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이 100% 제거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부 ‘수돗물·생수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 결과’에서 발표한 미세플라스틱 입자크기(1.2㎛~5㎜)와 해양 연구자가 정의한 미세플라스틱 입자크기(333㎛)를 기준으로 동일한 크기의 입자 물질로 시료를 만들어 실험을 진행했다”며 “조제 시료 10ℓ를 SK매직 필터시스템에 정수시킨 후 이 가운데 50㎖를 샘플링해 레이저 회절법(빛을 조사해 이물질 잔여 여부 감지 및 크기 계산)으로 분석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이 완벽히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SK매직은 최근 수돗물과 수입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식용수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플라스틱의 역습’이라는 주제로 SK매직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블로그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
내달 5일까지 이어지는 이 캠페인은 △‘침묵의 살인자 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과의 전쟁’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SK매직 올인원 직수정수기’ 등 총 4편의 컨텐츠를 매주 한 개씩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유리 반찬통에 음식 보관하기 △카페에서 머그잔·텀블러 사용하기 △시장 볼 때 에코백 사용하기 △아이들 장난감은 나무나 천으로 만든 것 선택하기 등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팁도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는 ‘플라스틱 안 쓰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빨대와 텀블러 모두 스테인리스 재질인 일체형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직수정수기를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걱정은 물론 생수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플라스틱 페트병에 대한 재활용 걱정도 줄일 수 있어 환경 문제 해결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자원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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