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철수 야권표 집중공략 "안철수 찍으면 안철수 되고, 김문수 찍으면 박원순 된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9일 서울 곳곳에서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지하철과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시민들과 접촉하고, 휴대용 블루투스 마이크를 이용해 대화를 나눈다. 이날 하루 유세 일정만 10개가 넘는다.

안 후보는 북한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안철수를 찍으면 박원순이 되지 않고 안철수가 된다. 그렇지만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박원순이 된다. 김문수 찍어서 사표 만들지 마시고 박원순 시장 4년 더 못하게 하려면 안철수를 찍어주시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뒀으나, 사전투표가 시작된 전날부터는 이른바 ‘김찍박’(김문수 찍으면 박원순이 된다)을 강조하며 야권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7년간 서울이 자꾸 뒷걸음질 치는 게 너무 안타깝다. 이대로 또 4년을 그냥 허송세월할 수 없지 않느냐”며 “서울이 다시 심장이 뛰고 살아 숨 쉬게 만들 수 있다. 저만이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여론조사 보니 아무리 찍어줘도 안 될 것 같아 투표장 가기 싫다는 분도 계시는데 걱정하지 마시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맞춘 것이 ‘구글 트렌드’다. 한국의 네이버 트렌드에서 한 번도 일등을 뺏기지 않은 후보가 바로 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북한산 유세를 시작으로 성북구와 광진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