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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노조 '대진 라돈침대 수거'지시에 반발 "안전대책부터 마련하라" 주장

/사진=연합뉴스




우체국이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매트리스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기로 한 데에 대해 일부 집배원 노조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4일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국집배노조는 “현장에서 안전교육은 찾아볼 수 없다”며 “졸속으로 진행되는 일처리에 우정 노동자들은 수거해야 하는 매트리스 개수는 알지언정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대책은 모른다”고 대진침대 매트리스 수거 작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전국집배노조는 안전한 수거를 위한 특급 분진 마스크, 장갑, 비닐 제공과 실질적으로 필요한 안전교육, 라돈 측정기를 통한 수거 인원 측정 후 결과 보고, 해체작업 공유 등을 최소 요구 사항으로 제시하면서 실제 노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평가한 후에 다수가 작업을 해도 괜찮을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 측은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을 경우 작업중지권을 발동하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수거작업 종류 후 방사선 측정을 희망하는 작업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검사를 받는다”며 “지원된 모든 차량은 수거 완료 후 외부 세차, 내부 환기처리, 방사선 노출검사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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