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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한국전력, 비용감소만 2,600억원

현대차투자증권은 15일 한국전력(015760)의 최대 호재인 요금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가격 인하로 2,6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현 주가는 3만 4,550원이다.

2·4분기 실적은 60% 초반 수준의 부진한 원전 가동률 탓에 시장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5월부터 발전용 LNG공급비용 단가가 전년보다 하락했다. 연간 공급비용은 전년보다 13.8% 하락했다. 유가 수준이 같다면 발전용LNG 단가는 5월 기준 전년보다 2% 내렸다. 발전용 LNG 공급비용 안정화는 유가가 상승해도 한국전력 전력구입비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동절기 공급비용이 크게 낮아져 2018년 4·4분기와 2019년 1·4분기 중 효과가 크게 나타나겠다.



8차 전력수급에서 정부는 kg당 60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12원까지 내릴 계획을 세웠다. 이는 LNG 단가(톤당 74만 3,000원)보다 5.8% 하락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지난해 한전자회사가 사용한 LNG양이 540만톤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비용 감소 효과는 최소 2,600억원이 될 것으로 강 연구원은 추정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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