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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천공항 1터미널 사업자 선정 면세점 빅3 시대 개막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 DF1(향수 화장품) 및 DF5(패션 잡화)의 사업자로 단독 선정되며 빅3 시대가 개막됐다”며 “단기간 임대료 부담보다는 점유율 상승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때”라고 25일 분석했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2018년 DF1 및 DF5의 예상매출은 약 7,134억원으로 2017년의 8,700억원보다 18%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면세업계 점유율은 호텔롯데가 42%에서 36%, 호텔신라가 24%, 신세계DF가 13%에서 19%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세계 DF는 7월 강남 시내면세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반영시 점유율은 22%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신세계DF가 제시한 임대료 3,370억원은 예상매출 7,134억원 대비 임대료율 47% 수준인데, 기존 사업자인 호텔롯데도 2017년 매출 1조1,209억원에 임대료 5,150억원을 지급하여 임대료율 46%에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단기간 적자가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신세계의 주가가 인천공항 임대료 부담을 선반영하여 고점에서 15% 하락한 만큼 악재는 이미 소화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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