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추가 환매 우려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하루 만에 자금이 다시 빠져나갔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14억원이 순유출됐다. 308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522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14개월 만의 최저치로 마감하며 2,260대로 물러서자 추가 하락 우려에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83억원이 들어오며 7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8조3,138억원이 들어왔다. MMF 설정액은 119조7,464억원, 순자산은 120조6,537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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