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4주년을 맞은 동국제강(001230)의 장세욱 부회장이 직원들에게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문했다.
장 부회장은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가진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하면서 우선 “야근을 당연시하는 문화를 버리고 정시 퇴근을 당연시하는 문화로 바꿔야 한다. 또한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동국제강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 부회장은 두 번째로 소통과 몰입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 소통과 몰입으로 업무에 임하고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부회장은 “새로운 업무라도 도전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멀티스페셜리스트가 돼 달라”며 동국제강의 인재상을 제시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창립 기념식에 앞서 지난 1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김연극 사장을 신규 선임했으며 기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개편했다. 또 영업본부는 열연영업·냉연영업·마케팅 담당으로 나누고 각 사업장은 공장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전문 체제로 전환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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