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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아닌 ‘미스터 션샤인’인 까닭은?

‘미스터 선샤인’이 아닌 ‘미스터 션샤인’이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은 지난 7일 야심차게 첫 방송을 시작, 각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포털사이트에 오르는 키워드는 제목인 ‘미스터 션샤인’이 아닌 ‘미스터 선샤인’이 대부분이다.

제목의 ‘션샤인’은 원래 ‘선샤인’이 바른 표기이지만 구한말 1900년 당시의 표기법에 따라 ‘미스터 션샤인’으로 표기됐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8일 방송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분)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기생집을 찾은 미국인을 동시에 저격했던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총을 겨눴고, 고애신은 “표적은 하나, 저격수는 둘…동지인가”라는 혼잣말을 하며 그냥 돌아선 바 있다.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고, 유진 초이는 고애신에게 다가가 코와 입을 가려 복면 쓴 얼굴을 떠올리며 “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고애신 역시 유진 초이의 얼굴을 가리며 “나 역시 본 것 같은데”라고 말해 앞으로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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