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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후속협상 난항에 대북관련주 하락

북·미간 비핵화 후속협상이 난항에 빠지며 대북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여기에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전거래일 대비 4.93%(3,800원) 내린 7만 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000720)은 3.85%(2,000원) 내린 5만원에, 현대로템(064350)은 4.8%(1,150원) 하락한 2만2,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공동으로 유엔 안보리 이사국을 대상으로 브리핑하며 “북한과 대화 협력을 위해 요구되는 부분에서는 제한적인 제재면제가 필요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이 정부가 일시적 대북 제재 면제 필요성을 제기해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강 장관은 “지금은 완화 단계가 아니다”라며 “남북사업에 필요한 대북 제재 예외를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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