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포스코건설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대출받을 때 금리를 1%가량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364억원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했으며 현재 45개 협력사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520억원 규모로 40% 증액했다.
금융 지원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1월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협력사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플랫폼’ 제도를 신설했다. 이는 협력사가 포스코건설에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그 성과가 입증될 경우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장기계약을 맺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안정적인 기술개발 투자가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술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임원동반성장지원단’을 꾸려 협력사에 경영컨설팅과 사이버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명절 대금도 조기지급하고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