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1,700억원)이 늘었고 정기보수를 계획한 기간안에 완료해 손실을 최소화시켰다.
영업이익률은 정유부문은 6.4%, 윤활기유부문 19.3% 등 전 사업부문 평균 6.7%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매출액은 11조4,14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9조8,652억원)보다 1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571억원으로 45.8% 늘었다.
현재 시운전 중인 RUC/DOC 시설은 상업가동 시기가 각각 올해 3·4분기와 4·4분기로 예상했다. 3·4분기에는 RUC에서 휘발유, 알킬레이트(고급 휘발유 원료) 등 제품이 생산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OIL 관계자는 “하반기 정제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로마틱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활기유 부문과 올레핀 제품의 스프레드는 2·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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