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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덕본 신세계百 강남점

외국인 매출 30%↑ 시너지 효과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이 지난달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의 고객 유입 효과로 인해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면세점이 연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강남점의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신장했으며 외국인 구매고객 수는 15.2%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면세점 오픈 직전 한 달간 강남점의 외국인 매출이 0.9%, 외국인 구매고객 수는 1.7% 증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면세점 오픈 이후 한 달간 명품 부문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신장했으며 명품 시계의 경우 800%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아울러 센트럴시티의 ‘JW 메리어트 서울’이 8개월여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해 ‘백화점·면세점·호텔’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창현 부사장은 “지난달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 이어 이번에 특급호텔까지 재개장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글로벌 쇼핑공간의 3가지 요건인 쇼핑(미식), 관광, 휴식을 모두 갖추게 됐다”며 “도쿄 롯폰기힐스, 홍콩 IFC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쇼핑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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