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2018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GS수퍼마켓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법인의 아시안게임 기간(8월 18일~9월 2일) 매출이 4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면서 각 국가 응원단과 관광객이 몰리며 같은 지역에 위치한 GS수퍼마켓이 이익을 본 것이다.
특히 한국 관련 상품의 매출이 51% 신장 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라면류(72%), 음료(56%), 스낵류(39%)가 높은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등 K팝 인기 속에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또 스포츠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한국 선수단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섭 GS리테일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한국에서 40여 년간 쌓은 유통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GS수퍼마켓에 접목한 게 주효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인도네시아 NO.1 유통 업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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