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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갈등 해결 실마리 찾나

최종식(오른쪽) 쌍용자동차 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쌍용차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쌍용차 노사가 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해고자 복직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최 사장은 13일 홍봉석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함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쌍용차 사태 이후 사측 대표가 분향소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분향소는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한 30번째 사망자인 김주중 조합원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7월 설치됐다.



쌍용차 노사는 조문 직후 경기 평택공장에서 해고자 복직 논의를 위한 노·노·사·정(쌍용차노조·금속노조 쌍용차지부·쌍용차·정부) 본교섭을 개시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사측이 작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을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해놓고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2015년 합의안에서 작년 상반기까지 해고자를 최대한 복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주장한다. 쌍용차는 2009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1,800여명을 내보냈다. 무급휴직에 들어간 직원 454명은 2013년 회사 경영이 회복되면서 전원 복직했고, 남은 인원에 대해서는 신규 인력 채용 수요가 있을 때마다 단계적으로 복귀하기로 노·노·사가 2015년 합의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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