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와 에일리가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찾는다.
청와대가 16일 발표한 남북 평양정상회담 수행원 명단 가운데 문화·예술·체육분야에서는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씨가 포함됐다.
청와대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한 차범근 감독도 특별수행원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북탁구단일팀을 이뤄 감동을 선사했던 현정화 감독과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이었던 박종아 선수도 수행단에 포함되면서 북측 선수들과의 재회가 기대된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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