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남북 만남,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것 자체가 큰 변화”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 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환영나온 평양 시민들에게 손 흔들어 답례하는 장면이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 메인프레스센터에 생중계 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남북 만남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것 자체가 큰 변화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성남 서울공항 의전실에서 “과거 대통령은 몇 년 만에 한 번 북측과 만났지만 벌써 세 번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갖는다”며 “남북이 만날 때마다 보따리가 나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런 만남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것 자체가 큰 변화가 아니겠냐”라고 말했다고 홍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내외는 북한군을 사열했다. 문 대통령 내외를 태운 차량은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했다. 백화원 영빈관은 000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 우리 대통령이 묵었던 곳이다.

/평양·서울공동취재단·이태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