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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용 개성공단협회장 "공단 재가동 연내 가능 예상"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이 20일 “정상회담 현장 분위기를 볼 때 개성공단 재가동은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신 회장은 이날 성남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 부주석과 우리 쪽 경제인들 다 같이 만나 개성공단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내용이나 합의문 등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평가한 뒤 “참가자 만족도가 90점 정도로 높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부주석 등 북측에선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언급하면서 조건이 되면 개성공단을 먼저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현장 스케줄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저를) 개성공단 대표로 소개했고, 그 자리에서 개성공단에 관해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입주 기업들 그동안 고생 많이 했는데, 유지 관리 보수도 잘돼 있다고 설명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직접 언급한 건 아니지만, 함께 들으면서 긍정적으로 웃었다”며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 회장은 “다만, 북에선 우선 하던 것들 먼저 하고 새로운 것을 진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한미정상회담도 앞두고 있어 좀 더 분위기를 봐야 한다. 10월 정도는 관망하면서 지켜봐야 한다. 어느 정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 현장을 볼 때 연내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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