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071460)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EA)가 주관하는 ‘2018 IDEA’에서 콘셉트디자인 부문 2개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IDEA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를 이용한 콘셉트디자인 ‘쿡탑 타입 딤채’와 ‘퍼니처 타입 딤채’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상단부에 쿡탑과 공기청정기를 탑재한 ‘쿡탑 타입 딤채’는 서랍형 냉장고에서 꺼낸 식재료로 바로 조리할 수 있는 김치 및 식재료 냉장고다. ‘퍼니처 타입 딤채’는 서랍장과 수납장 등 가구에서 모티브를 따온 인테리어 냉장고다. 두 제품 모두 김치를 판매하는 ‘딤채 식품’에서 원격으로 김치를 주문하는 기능을 갖췄다.
2015년부터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에 참가해온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수상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IDEA 본상은 디자인센터 출범 이래 최초로 해외 컨셉트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소비자에게 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