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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1.7조에 코웨이 다시 품에 안았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사진제공=웅진그룹




윤석금 웅진(016880)그룹의 회장이 6년 만에 코웨이(021240)를 다시 품게 됐다.

29일 웅진씽크빅(095720)은 코웨이홀딩스로부터 1,635만8,712만주의 코웨이 주식을 1조6,849억원 수준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인수 이후 지분율은 22.17%다.

웅진은 지난 2012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회생채권 등을 갚기 위해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매각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코웨이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고 최근 들어 부족한 자금 조달을 위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웅진씽크빅은 공시를 통해 인수 목적과 관련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웅진은 이달 초 코웨이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을 담은 제안서를 발송했다.

그동안 웅진의 자금 조달력을 의심해온 MBK파트너스는 지난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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