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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미중 무역분쟁 완화, 제약·바이오 강세에 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코스피가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여 만인 19일 종가 기준 2,10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미국 통화정책 속도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코스피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IT(정보통신)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18%) 오른 2,096.1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10선을 넘기도 했다. 기관이 1,625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924억원, 개인이 61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0.8%, SK(034730)하이닉스 -0.43%, SK텔레콤(017670) -1.08%, 현대차(005380) -1.46%, 신한지주(055550) -0.82%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 2.23%, LG화학(051910) 0.29%, POSCO 1.96%, 삼성물산(028260) 0.48%, SK 2.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 상승률은 생물공학 4.80%, 우주항공과 국방 4.74%, 건축자재 3.13%, 창업투자 2.96% 순으로 높았다. 반면 항공사 -3.17%, 전기 유틸리티 -1.82%, 손해보험 -1.37%, 디스플레이패널 -1.3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바이오·제약 종목 강세에 힘입어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700선을 넘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44%) 오른 693.25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6.75%, 신라젠(215600) 5.72%, CJ ENM(035760) 1.01%, 포스코켐텍(003670) 0.27%, 에이치엘비(028300) 2.87%, 바이로메드(084990) 5.93%, 메디톡스 1.42%, 코오롱티슈진 18.24% 등 바이오·제약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스튜디오 드래곤 -1.01%, 펄어비스(263750) -0.58% 등은 하락했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이날 장중 공시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먼디파마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K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6,677억원(약 5억9,160만달러)으로 국산 의약품의 단일 국가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20% 가까이 오른 코오롱티슈진과 함께 코오롱생명과학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도 미국 FDA로부터 HIV 감염 치료에 쓰는 먹는 형태의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TEMIXYSTM Tablets)의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내년 초부터 미국에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128.6원에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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