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삼성증권 PB들의 해외주식 관련 교육 시간이 2만 5,000시간을 돌파했다. 인당 평균 30시간 이상을 해외주식 교육에 할애한 셈이다.
20일 삼성증권은 해외 탐방·교육방송·컨퍼런스 등을 통틀어 자사 PB들의 해외 주식 관련 교육 시간이 총 2만5,836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우선 해외주식 우수 성과를 보인 PB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PB 연구단’을 선발했다. 연구단은 올해 베트남·일본·미국에 파견해 현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교육을 들었다.
10월 베트남 제휴 증권사인 호치민시티증권을 비롯 사이공증권, 비나밀크, 마산그룹 등 베트남 대표기업들을 방문하고, 일본에서는 SMBC닛코증권을 비롯해 도쿄거래소와 일본 대표 기업인 돈키호테와 라인, 라쿠텐을 탐방했다.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는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으로 파견해 북미 제휴 증권사인 RBC, SNS업체 트위터, 게임업체인 EA,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 등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다음 달에는 중국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은 사내 교육방송인 ‘에셋가이드’,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 등을 통해서도 PB들의 해외주식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에셋가이드는 글로벌 제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화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는 베트남·북미·유럽·일본·중국 등 삼성증권 고객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의 제휴증권사 대표 애널리스트가 직접 방한해 중장기 전망과 최근 글로벌 조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는 자리다. 삼성증권 측은 “글로벌 제휴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연수 및 기업탐방, 현지 애널리스트를 국내로 초청해 PB 및 고객을 대상 교육 진행, 국제 공인 자격 취득을 위해 전사적인 차원의 지원을 하는 등 글로벌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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