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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안전 관련 국민 눈높이 높다...정부도 대응 수준 높여라"

“라돈침대 급한 불 껐지만 생활방사선 걱정 계속"

"사각지대 확인 등 현장 실행 지속 점검해야"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세종=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생활방사선 제품 안전 강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 5월 발생한 라돈침대 사태를 상기하면서 “라돈침대에 대한 응급조치를 통해 급한 불은 껐으나 베개, 마스크, 여성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에 대한 걱정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안전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하려면 정부의 대응도 높아져야 한다”며 “정책의 성공여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및 민간의 역할분담과 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생활방사선 제품의 안전기준을 설정하고 검사도 강화해야 한다”며 “지자체는 기업의 부적합제품 수거와 보관 같은 조치를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관계부처는 이번 대책을 이행하면서 사각지대는 없는지, 현장실행은 잘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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