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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전시로 만난다

27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남극-정물, 궤적, 유산' 개최

남극의 환경, 역사, 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마련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남국-정물·궤적·유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남극을 가다 △남극을 향한 열망과 정물 △남극의 변화 등 총 3부로 구성되며, 극지연구소(KOPRI)와 뉴질랜드 캔터베리박물관(Canterbury Museum), 남극유산신탁(Antarctic Heritage Trust),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영상전시를 포함한 총 80여 점의 전시자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앞선 남극 탐험의 궤적을 따라가 보고 자연의 위대한 영력을 영상을 통해 느끼며 환경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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