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은행들은 AI 상담 서비스로 문자를 입력해야 하는 챗봇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보다 간편한 음성 상담 방식을 구현했다는 것이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AI 콜봇은 작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AI 시스템 노하우를 축적하고 음성인식 및 고객문의 답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지속 업그레이드됐다. 20여명의 전담 인력을 구성해 모니터링 및 튜닝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AI 콜봇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올원뱅크’ 에 접속하거나 전화로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AI 콜봇으로 상담하다가 전담 상담사와도 상담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구현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콜센터 AI시스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약 1년 반 동안 대량의 딥러닝 학습을 시킨 AI 콜봇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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