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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통신안보]경찰 "방화·실화 가능성 낮아"...무선 84% 인터넷 98% 복구

국과수 참여 2차 합동감식 착수

발화지점 책임소재 등 파악 나서

26일 서울 신촌의 한 편의점에 지난주 말 발생한 KT 화재에 따른 통신장애 복구와 고객 불편을 사과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정밀 감식을 진행한 결과 실화나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감식 결과는 1개월 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6일 “감식 결과 방화나 담배꽁초 등 실화 가능성은 작다”며 “현장에서 수거한 환풍기·잔해물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통해 화재 원인 및 발화지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환풍기와 시설 잔해를 국과수에 보낸 이유는 기계적 결함 등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서다. 3차 합동 감식 일정은 미정이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국과수는 이날 오전 아현지사 화재 현장에서 ‘지하 통신구’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2차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국과수가 참여하는 2차 감식에서는 정확한 발화지점과 원인, 책임소재 등을 규명하는 조사가 이뤄진다. 육안으로 진행된 1차 감식에서 관계기관은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가 화재로 소실된 것을 확인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에 대한 의문이 풀릴 때까지 추가 감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수화재의 경우 통상 감식 결과가 나오는 데 30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KT에 따르면 무선회선 84%, 인터넷은 98%가 복구됐다. 무선회선은 2,833개 기지국 중 2,380개가 복구됐다. 아울러 통신장애 복구 과정에서 LG유플러스 광케이블망을 일부 활용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8,300식이 KT 가입자에게도 개방됐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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