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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쓰리빌리언,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키트 공동 개발

국내 바이오기업 마크로젠과 쓰리빌리언은 희귀질환 진단키트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향후 유전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료제도 개발할 방침이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분석 및 해독에 강점을 갖고 있고 쓰리빌리언은 유전자 변이를 해석하는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희귀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발병 원인의 80%를 차지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지만 알려진 질환만 7,000여종에 달해 정확한 질환을 파악하기까지 길게는 수년이 걸린다. 최종 진단이 나오기까지 환자의 40%가 오진을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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