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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파느니 물려준다”…올해 주택 증여건수 역대 최대





올해 전국의 주택 증여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를 유도하기 위해 양도세를 중과하고 종합부동산세율을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집을 파는 대신 증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의 주택 증여건수는 총 9만2,1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증여건수 8만9,312건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면서 역대 최대치의 기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2만765건의 증여가 이뤄졌다. 지난해 1년 간 증여 건수(1만4,860건)보다 39.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강남구에서 2,459건의 증여가 발생해 작년 1년 치 증여 건수(1,077건)보다 2배 이상(128.3%) 늘었다. 서초구는 1,918건으로, 작년 1년 치(1,107건)보다 73.3% 증가했고, 올해 1,636건을 기록한 송파구도 지난해(961건)보다 70.2%가 늘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향후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까지 커질 것으로 보여 절세 전략으로 증여를 선택하는 움직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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