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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국당 미래비전특별위 맡는다

오늘 입당...全大 판도 요동칠 듯

유승민은 5개월만에 공개 일정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내년 2월로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 경선에도 참여하면서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전 시장은 2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당에) 29일 입당하기로 당 측과 조율이 됐다”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에 신설되는 미래비전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미래비전특위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등과 차별화하는 보수의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노선을 재정립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오 전 시장은 당 대표 등을 선출하는 전대 경선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삼갔다. 단, 당을 앞에서 이끌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주가 도를 넘어서고 있지만 이에 맞서는 야당은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한국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민생 정당,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될 신문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정당이 되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의 차기 유력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도 젊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재개했다. 유 의원의 행보가 보수의 정치지형에 변화를 가져올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 의원은 이날 이화여대에서 ‘시장, 국가 그리고 정치’를 주제로 2시간가량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시장경제 원리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경제성장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 의원은 강연 직후 “자유한국당이 추진하고 있는 ‘보수대통합’을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인들끼리 보수통합을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보수가 어떻게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적지 않은 국민들이 보수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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